충남도농업기술원은 6일 논산시에 있는 에파코케어팜에서 시군 치유농업 담당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 개발 치유농업프로그램 실증화 사업의 첫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오는 7일까지 이틀간 진행하는 이번 일정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치유농업프로그램 이전 및 맞춤화를 통해 치유농업의 현장 확산을 도모하고 전문적인 치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프로그램 이전 대상 농가로 선정된 논산 에파코케어팜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쉼, 휴식, 편안함·휴식형 치유관광’ 프로그램을 이전받아 농장 자원과 환경에 맞게 프로그램 운영 지침(매뉴얼)을 제작했으며, 총 3회에 걸쳐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운영은 이번 시군 치유농업 담당자 대상을 시작으로 도 동물위생사업소 직원, 논산시 소방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순차 진행할 계획이다.
김창희 도 농업기술원 생활농업팀장은 “치유농장프로그램의 현장 이전 및 실증화를 통해 도내 치유농장의 치유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할 것”이라며 “농장 육성 및 수요·공급 연계로 외연 확대에 주력하고 치유농업프로그램의 현장 수요 발굴, 활성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치유농업프로그램 이전·실증화는 농촌진흥청의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이전받아 농장의 치유프로그램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며, 도 농업기술원 등 올해 전국 6개소가 진행하고 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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