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4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시군, 읍면동 단장과 관계 공무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어르신 지킴이단’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독거노인 안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어르신 지킴이단은 날로 늘어나는 노인인구와 홀로 사는 어르신의 비율이 높아지는 어려운 여건에 대처하기 위해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상관없이 혼자 사는 어르신을 돌보기 위해 전남도가 2016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올 한 해 2,5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2,200여 명의 단원이 1대1 결연을 통해 전화, 방문을 통한 안전확인, 말벗활동 등을 통해 세대간 행복 나눔 상생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노인복지전문가를 초청, ‘노인인권과 학대예방에 관한 교육’과 ‘노인의 응급안전에 대한 강의와 실습’ 등 지킴이단의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 후에는 지킴이단 참여자 간담회를 통해 사업 추진과정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도내 어르신이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헌신한 어르신지킴이단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지속해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어르신 지킴이단’과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여름철 폭염과 장마 기간 취약 노인의 피해 예방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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