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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홀몸 어르신 안전지킴이 돌봄시스템 구축

옥종면 홀몸 어르신 10명 지원에 이어 이번에 다시 청암면에 제공

입력 2023년06월22일 17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 하동군은 지난 21일 청암면사무소에서 한전KPS㈜ 산청양수사업소와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돌봄시스템 기탁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홀로 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과 돌봄서비스시스템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2년 노인돌봄서비스 지원을 위한 공동 협약식의 일환으로 옥종면 홀몸 어르신 10명 지원에 이어 이번에 다시 청암면에 노인돌봄시스템을 제공하게 됐다.

 

산청양수사업소는 이날 협약을 통해 청암면 홀몸 어르신 10명에 ‘다함께 돌봄 시스템 케어로’ 설치와 함께 시스템 유지관리를 위한 제반 비용을 지원한다. 그리고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는 어르신들에 대한 서비스 제공 및 시스템 관리를 담당하고, 하동군은 노인돌봄서비스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케어로는 침실에 인터넷과 연결된 생체인식 단말기를 설치해 어르신의 수면상태를 체크하고, 불면증 등이 있는 경우 맞춤형 처방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보건소와 119구조대 등과 즉시 협조가 가능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청암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준 두 기관에 감사드리며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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