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블루투스 연동 건강측정기기인 손목시계형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측정기와 화면형 스피커 등을 대상자에게 배부한 뒤 보건소의 담당 간호사가 6개월간 건강관리 전용 앱으로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사업대상은 허약·만성질환관리나 건강관리행태 개선이 필요한 만65세 이상 성남시민 900명이다.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대상자별 건강상태에 따라 매일 걷기, 제때 약 먹기, 매일 혈압 재기, 규칙적으로 혈당 재기 등의 건강 미션을 부여하고, 성공자에게는 월 5,000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성남시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 원을 투입해 진행하는 스마트 기술 기반 공공의료서비스이자 민선 8기 공약사업”이라면서 “어르신들 스스로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건강습관을 개선해 더 건강한 노년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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