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설 방문 결핵 검진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결핵 발생·사망률이 높은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해 결핵을 조기발견하고 타인으로의 전파를 차단하고자 추진됐다.
검진은 휴대용 X-선 장비를 활용한 흉부 엑스선 검사로 진행되고 검진 결과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객담 검사 및 6개월 이내의 흉부 X-선 등의 추구 검진을 실시한다. 검진대상은 요양시설, 데이케어 등 어르신 이용시설 내 의료급여수급 어르신, 재가와상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이다.
앞서 구는 지역 내 어르신 이용시설 40개소 986명에 대해 검진을 실시했으며, 이들 중 유소견자 94명을 대상으로 추구검사를 진행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결핵 감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증상이 없어도 매년 1회 결핵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설 방문 결핵 검진에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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