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15일 한국동서발전 대강당에서 ‘제7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노인시설 종사자 및 이용노인,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인식개선 만화(카툰)·사진전, 노인인권 증진 유공자 표창, 노인학대 예방 선포식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7회를 맞이하는 ‘노인학대 예방의 날’은 유엔(UN)에서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자 매년 6월 15일을 ‘세계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지정한 데서 유래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6년 노인복지법에 노인학대 관련 법조항을 신설한데 이어 2017년부터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인 경각심이 확산되고 노인학대가 근절되기를 바란다”며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울산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인권보호에 더욱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4년부터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대받은 노인을 보호하고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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