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4일 경기도청 대강당 및 1층 로비에서 시·군 치매·노인 관계기관, 스마트기기 개발업체 등을 위한 소통의 장인 ‘스마트 헬스케어 치매산업체험 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 심화로 노인성 질환인 치매환자의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치매·노인분야 산업 동향과 관계기관간 정보공유를 위해 ‘지능형 건강관리(스마트 헬스케어)’ 기업, 관계기관이 교류하는 자리다.
행사는 스마트 치매산업 체험존과 정보존으로 나눠 진행한다. 체험존에서는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훈련프로그램을 담은 ‘스마트 테이블’, 정서 인지 건강을 도와주는 인공지능 돌봄로봇 등 지능형 건강관리기기를 체험할 수 있다. 정보존에서는 스마트 치매산업 동향에 대한 강연과 ㈜네오펙트 등 8개 업체에서 지능형 건강관리 활용사례를 발표한다.
이정화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고령인구 증가로 치매 추정인구가 증가해 치매환자 관리비용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 치매위험요인을 감소하고 치매발병을 지연시키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을 이용한 지능형 건강관리산업의 변화를 체감하고 관련 기관간 정보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노인인구는 2023년 2,093만 명으로 인구 대비 15.2%이며,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는 21만 명으로 이는 전국의 약 21.4%에 해당한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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