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7일 부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제43회 부산광역시장기 노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3회를 맞는 노인생활체육대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가 주관하는 체육행사로, 지역 어르신들이 한데 모여 다양한 운동경기에 참여하면서 건강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 규모를 정상화하는 만큼, 어르신 안전을 최우선 고려하여 경기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 대회가 그동안 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어르신들이 모처럼 생활체육 종목을 겨루며 활력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를 비롯한 16개 구·군 지회에서 8개 종목 선수 등 3,500여 명이 참석한다. 대회는 ▲식전공연 ▲1부 개회식 ▲2부 운동경기 ▲3부 폐회식 순으로 진행되며 16개 구·군 참가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개별종목 4종목(장기·바둑·한궁·배드민턴), 단체경기(4종)에 대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개별경기에서 우승하는 팀은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갖게 되며 개별경기 성적을 종합해 우승한 지회는 제43회 노인생활체육대회 부산시장기를 차지하게 된다.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건전한 스포츠 활동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단계적으로 어르신 맞춤형 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건강한 취미생활과 학습을 위한 공간을 늘려나가는 등 어르신들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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