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일 DGB금융그룹/DGB사회공헌재단과 시장형 사업단 신규 창업을 위한 임대보증금 무상 지원을 위한 ‘시민이 함께 만드는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형 사업단의 창업을 위한 초기투자비용으로 DGB금융그룹/DGB사회공헌재단에서 임대보증금을 사업비로 지원해 노인일자리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장형 사업단은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중 하나로, 소규모 매장 및 사업단 등을 만60세 이상 노인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생산한 상품판매 수익금으로 임금을 보전하는 사업으로, 초기투자비, 재도약지원비, 사업지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민이 함께 만드는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은 시장형 사업단 신규 창업을 위해 임대보증금 무상 지원해 창업 초기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사업단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 시범운영 후 지속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DGB금융그룹/DGB사회공헌재단에서 약 3,128만8,000원 상당의 임대보증금을 사업비로 지원해 신규 시장형 사업단 1개를 개소할 예정이다. 특히, 임대보증금으로 지원하는 사업비는 대구은행 현금인출기(ATM) 명세표 미발행에 따른 예산절감 비용을 노인일자리 기부금으로 사용하는 시민 참여형 노인일자리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운영 총괄 및 성장지원센터 연계를 통한 시장형 사업단 컨설팅을 지원한다. DGB금융그룹/DGB사회공헌재단은 신규 시장형 사업단 창업을 위한 임대보증금을 사업비로 지원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은 “이번 노인일자리사업은 시장형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금융기관의 최초 임대보증금 지원사례”임을 강조하며,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시장형 노인일자리를 확충하고, 기업 사회공헌기금 등 외부 자원을 활용해 노인일자리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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