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23년 상반기 47개의 고령자친화기업을 공모해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령자친화기업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지원하는 민간일자리 유형 중 하나로, 숙련된 경험과 기술을 가진 노인(만60세 이상)이 은퇴 후에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인을 고용하는 기업에 최대 3억 원의 사업비와 성장지원 컨설팅, 노인생산품 우선구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다양한 직종의 68개 기업이 고령자친화기업 공모를 신청했으며, 현장·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47개 기업은 올해말까지 만60세 이상 근로자 312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특히 공공(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 투자사업에는 부산 동구청(한국주택금융공사)과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이 선정되어 고령자친화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며, 각각 폐플라스틱 자원 재활용, 결식우려 노인 도시락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고령자친화기업은 민간영역에서 신노년세대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환경 문제 해소, 노인빈곤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고령자친화기업을 발굴해 노인일자리를 지속 확충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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