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오는 6월,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종로 싱글 미래설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재무, 건강, 여가 등 노후준비에 유용한 분야별 정보를 제공해 경제적, 정서적으로 행복하고 안정된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게 뒷받침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전문강사진이 이끄는 특강과 함께 개인별 맞춤형 노후준비 진단·상담으로 구성했다. 6월 21일과 2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구청사 3층 다목적실에서 2회차로 열린다.
1회차는 100세 시대 미래사회 변화와 나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다룬 강의와 노후 준비 진단을 위한 종합진단지 작성을 병행한다. 또 건강한 노후를 위해 필수적인 건강 관리법도 알려준다. 2회차에서는 디지털과 접목한 새로운 여가생활 및 재무 관련 강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앞서 1회차에서 작성한 종합진단지를 바탕으로 맞춤형 그룹 상담 또한 실시한다.
대상은 관내 거주 또는 종로구 생활권자인 중장년 1인가구다.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하면 되고, 결과는 개별 통보해준다. 참여비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관련 문의는 복지정책과 1인가구지원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달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식생활 개선 및 관계 형성 프로젝트 ‘종로 싱글 4050 내건내챙(내 건강은 내가 챙긴다)’을 운영하고 호응을 얻었다. 질병, 외로움에 취약한 대상자들이 건강 식단 위주의 요리교실,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한 감정·소통 수업에 참여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기획했다. 참여자들의 열띤 반응에 힘입어 오는 7월 2기 프로젝트를 추진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중장년 1인가구가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고,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사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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