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시 중장년을 집중 지원하는 ‘서울런 4050’ 사업의 일환으로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정보와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오는 6월 1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
재단은 기업과 중장년 구직자간의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취업과 경력전환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한다.
지난해 서울시가 실시한 중장년 요구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중장년의 90%가 일자리 지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빠른 은퇴와 길어진 수명으로 계속 일하고 싶어하는 중장년은 늘고 있지만 정보부족과 채용시장 침체로 인한 구직난이 지속되어, 중장년의 취업‧이직‧경력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이번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4060세대별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60여 개가 참여, 현장에서 입사지원과 면접, 취업상담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별부스를 운영해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각 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간 상담 및 현장 채용 등도 함께 진행한다.
취업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는 ‘내일 설계관’도 운영, 박람회를 찾은 중장년 구직자를 위한 취업 상담과 이력서 및 면접 상담 등도 진행한다. 이 외에 중장년 취업역량 강화 특강, KB국민은행의 노후 은퇴설계 등 중장년 관심 분야 전문가 특강도 운영하며 이력서 사진 촬영, 가상현실(VR) 모의면접, 퍼스널컬러 진단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취업과 경력전환을 희망하는 중장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일부터 누리집(4050jobfair.com)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박람회 참가 신청뿐 아니라 당일 매시간 운영되는 박람회 가이드, 당일 면접 및 상담 사전 신청도 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성수 사업운영본부장은 “중장년 구직자의 안정적인 일자리 정착을 위해서는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발굴하고 효과적으로 인재를 매칭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박람회가 중장년에게 실질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중장년 채용 분위기가 확산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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