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르신 전용 복합 문화공간 ‘청춘극장’이 만55세 이상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6월 2일부터 12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청춘 인생학당’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대면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르신 맞춤형 배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춘극장은 옛 시절 흥행영화 상영, 어르신 문화공연 개최 등을 통해 문화예술을 통한 실버세대의 활력소를 선사하는 공간이다.
어르신 맞춤형 배움 프로그램인 청춘 인생학당은 시니어들의 관심사와 필요를 반영해 디지털강좌, 악기·노래, 건강, 여가 등 총 6개 과목의 강좌를 마련했다. 강좌는 2개반(청춘반·인생반)으로 나누어 대면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청춘반은 6월 2일 개강해 4개 과목(시니어 대상 디지털교육, 팝송교실, 악기교실, 떼창 가요교실)의 강좌를 총 15~20회 배우고 인생반은 6월 9일 개강해 2개 과목(시네마테라피, 가곡·포크교실)의 강좌를 10~15회 배우게 된다.
청춘 인생학당은 매주 금요일 10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각 강좌별 운영시간은 상이하며, 참여는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강좌 당일 청춘극장을 찾는 어르신 중 선착순 50명에게 수강기회가 돌아간다. 모든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나 프로그램 중 떼창·가곡교실, 가곡·포크교실은 1,000원의 수강료가 있다.
청춘극장은 이번 청춘 인생학당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의 보람차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예정이다. 청춘 인생학당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청춘극장 누리집(cafe.naver.com/seoulsilvercinema) 및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전화(02-739-5422~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재명 서울특별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청춘 인생학당의 새로운 배움을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의 활력과 지식의 기쁨을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어르신들이 청춘극장과 함께 문화예술을 통한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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