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가족재단 전남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결혼, 출산, 육아와 가족돌봄으로 경력이 단절되는 여성의 생애주기를 이해하고, 재취업을 하는 여성의 주도적 경력개발을 위한 ‘생애주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육아와 가족돌봄 등으로 고용유지가 어려운 재직여성, 출산 후 경력이 단절돼 다시 취업에 도전할 용기가 없는 구직여성에게 경력개발과 경력유지 동기를 부여하고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생애주기 프로그램은 ▲여성 직장인으로서 성공적 경력개발 및 강점 탐색 ▲소중한 나의 모든 인생과 주도적 커리어 설계 ▲성공적 직장 복귀 기법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1일 육아로 인해 직장생활이 단절됐던 장성지역 구직여성들에게 재취업을 위한 ‘경력탐색과 커리어 로드맵 그리기 교육’을 운영했다. 앞서 지난 4월엔 장흥과 고흥지역 재직여성을 대상으로 ‘여성 직장인으로서 성공적인 경력개발 워크숍’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흥지역 재직여성은 “일을 하는 이유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보고 늦은 나이에 내 강점을 찾아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광역새일센터는 앞으로도 전남 22개 시군에 직접 찾아가 구직·재직여성에게 지속해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전남의 중장년 인구 증가에 맞춰 경력단절여성뿐 아니라 중장년여성의 경력개발과 생애주기별 맞춤형서비스를 제공, 일하는 여성이 경력단절 없이 계속해서 경력을 유지하고 개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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