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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전국 17곳 본격 운영

연간 중장년 3만여 명에게 150시간 내외 인문·예술·문화 프로그램 제공

입력 2023년05월31일 19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중장년층 세대가 신바람 나는 인생 후반기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체험, 탐방, 커뮤니티 등을 지원하는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이 부산에서 첫 운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는 31일 부산 동구에 위치한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개소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17곳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문화체육광광부
 

이번 개소식에서는 사전에 신청한 중장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수영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교수의 특별강연 ‘지금 미래를 준비하라’와 가수 최백호의 ‘낭만콘서트와 중장년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문체부와 고용부는 지난해 우리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중장년층 세대가 신바람 나는 인생 후반기를 설계할 수 있도록, 고용부의 재취업지원기관인 중장년내일센터에 중장년을 위한 인문·여가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지역별 중장년내일센터 실사,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운영방안 연구를 진행하고 시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1월에는 전국 17개 중장년내일센터를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으로 지정해 중장년층을 위한 문화-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쾌적하고 품격 있는 거점공간으로 운영하기 위해 환경개선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문화누림공간과 커뮤니티 공간 등을 조성했다.

 

중장년내일센터는 지난해 기준 전직과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 12만 명이 방문하고 5만3,000명은 취업으로까지 이어진 중장년 재취업지원시설이다. 이곳에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을 조성해 앞으로 재취업을 원하는 더욱 많은 중장년이 문화와 고용서비스를 동시에 누리면서 재도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에서는 중장년이 문화를 통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식함양 ▲심리치유 ▲인간관계 ▲인생설계 ▲인문탐구 ▲문화향유 ▲직업전환 등 7가지 분류 안에서 강의형, 체험형, 커뮤니티형, 탐방형 등 중장년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은퇴 전후 중장년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인생2막 설계를 돕는 단기, 중기, 장기프로그램을 혼합해 150시간 내외로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에서의 첫 개소식 이후 서울, 경기 등 지역별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은 6월에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며 수강을 희망하는 프로그램은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누리집(www.청춘문화공간.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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