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지난 22일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접종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구리시보건소 또는 위탁의료기관으로 방문하면 의사의 예진 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어르신이 대상인 만큼 보건소뿐 아니라 가까운 의료기관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도록 위탁 계약을 체결했으며 접종자의 편의성 제고와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취약계층 증빙서류 지참 없이 신분증만 지참해도 접종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60세 이상 성인에게 1회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백신의 효능은 60∼69세에서 64%로 가장 높다. 또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대상포진을 앓더라도 증상이 경미하고 신경통의 빈도를 감소시킨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대상포진 발병 및 합병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니 접종 대상이 되는 어르신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보건소는 접종 대상자에게 1:1 문자 또는 전화 안내를 통해 접종을 적극 독려해 정보 부족으로 대상자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대상자 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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