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는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과 함께 31일 동강대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어르신 900여 명을 초청해 ‘북구 어르신 효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르신들께 흥겨운 문화공연을 제공해 즐거움과 심적 여유를 드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코미디언 김정렬씨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무대는 현숙, 박일준, 민지, 문연주 등 트로트 가수들의 열창과 함께 팝페라, 궁중한복쇼, 마술공연, 밸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으로 채워진다.
또한 문인 북구청장과 구의원, 자원봉사자 6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공연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행사 진행을 도울 계획이다.
안천웅 한국나눔연맹사무총장은 “북구와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참석하신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효 정신을 실천하고 노인을 공경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와 ㈔한국나눔연맹은 업무협약을 맺고 천사무료급식소 운영, 사랑의 우유 지원 등 저소득 어르신 복지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월말 관내 어르신 170여 명을 모시고 경북 김천을 방문해 효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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