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병 관리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고혈압·당뇨병 관리교실은 고혈압, 당뇨병 등의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사업으로, 만성질환자의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올바른 건강생활습관을 형성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상반기 3개월 동안 총 188명의 인원이 참여해 총 8회 진행됐으며, 5월 교육에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도 병행되었다. 구는 적극적인 구민 건강관리를 위해 중랑구보건소에서뿐 아니라, 경로당과 복지관 등으로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내용은 ▲(1차)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이해 ▲(2차)영양관리 방법 ▲(3차)운동관리 방법 등으로 분야별 교육이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전문가의 일대일 맞춤 건강상담도 진행돼 교육대상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하반기에도 총 8회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으로, 주민들의 고혈압‧당뇨병 집중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경로당, 운수회사, 종교시설 등 곳곳을 방문해 주민건강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며, “주민들에게 고혈압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합병증 등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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