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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 개정안 시행, 부정적 견해 높아

경제활성화 대책 vs 의료민영화 논란

입력 2014년08월08일 19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의료산업 규제완화를 통한 경제활성화 대책이라는 기대와 의료민영화의 시작으로 의료비 증가 우려 입장이 충돌하고 있는 정부의 의료법인 부대사업 확대 허용 등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부정 견해가 긍정 견해를 다소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85~6일 전국 성인남녀 1,116명을 대상으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 관련 의견조사를 실시했다. 45.0%의료영리화, 민영화의 시작으로 공공의료 후퇴 및 의료비 증가 우려 의견에 공감’, 36.2%의료산업분야 규제 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성화 기대에 공감응답을 했다. ‘

사진제공: 모노리서치  

부정 견해는 서울권(48.2%)과 경기권(47.1%), 30(67.6%)20(54.5%)에서, 긍정 견해는 경남권(45.6%)과 충청권(38.4%), 60대 이상(48.4%)50(41.9%)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이 긍정 견해 52.0% > 부정 견해 24.1% > 잘 모름 23.9%’, 새정치민주연합 지지 응답자들이 부정 견해 66.0% > 긍정 견해 19.0% > 잘 모름 15.0%’, 무당층이 부정 견해 61.2% > 긍정 견해 22.9% > 잘 모름 15.9%’ 등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태우 책임연구원은 의료민영화 여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여론은 부정 견해로 다소 기울어진 것으로 보인다입법 과정에서 여야 간 대립이 첨예할 것으로 보여 국민적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116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을 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3%p이다.

정재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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