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2023년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 실행 전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장기간 거주하며 일자리나 생활환경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산청군은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체험마을인 지리산 덕천강마을을 사업운영마을로 선정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리산 덕천강마을의 주요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딸기 수제비 만들기, 전통 천연염색 체험 및 짚공예 체험 등이 있다. 특히 마을이 소유한 필지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농업을 경험할 수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산청군은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는 산청군의 특색 있는 귀농·귀촌 정책과 기본적인 농기계 사용법에 대해 안내했다. 또 산청군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방문해 기본적인 농기계 작동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청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귀농·귀촌 지원정책과 우수한 자연경관을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홍보해 나갈 것”이라며 “산청군으로 귀농·귀촌할 수 있도록 도움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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