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3일 ㈜사랑방미디어와 ‘시니어 전문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노인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60세 이상 고령인구비율이 23%를 차지해 고령사회로 접어든 광주지역 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급격한 베이비붐세대의 은퇴에 따른 시니어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인 호남지역본부장, ㈜사랑방미디어 조경선 사장을 비롯해 각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랑방닷컴은 시니어를 고용하고자 하는 기업과 일하고자 하는 시니어를 매칭하는 시니어 전문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시니어고용 확산을 위해 해당 플랫폼 이용기업에 ‘시니어인턴십’ 제도를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시니어인턴십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중 하나로, 만60세 이상자를 고용하는 기업에게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 고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시니어 구직자들은 사랑방닷컴을 통해 시니어를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의 정보를 확인 후 지원할 수 있다. 신청한 시니어 구직자의 정보는 시니어인턴십 수행기관 담당자가 확인 및 상담한 뒤 희망 구인기업에 연계할 예정이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시니어 구인 정보 및 시니어인턴십 등 정부지원 제도를 안내한다. ㈜사랑방미디어는 플랫폼 구축·운영, 플랫폼 접근성 제고 및 매칭, 홍보를 지원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인 호남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니어 구직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기업에게는 역량 있는 시니어 인력을 지원해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랑방미디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전남지역으로도 해당 플랫폼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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