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장기요양요원에 대한 처우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종사자 70명을 대상으로 ‘장기요양요원 힐링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는 장기요양요원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자 2018년 12월 ‘도봉구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1년 미술치료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장기요양요원 힐링프로그램’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프로그램은 감정노동에 지친 장기요양요원 종사자가 쉼과 치유의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어르신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돌봄 실천’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앞서 설문조사를 통해 주제, 시간, 장소 등 장기요양요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구성했으며 ‘나에게 선물하는 꽃케이크’라는 주제로 ▲앙금플라워 사용법 ▲꽃송이 만들기 ▲꽃송이 어레인지 등의 활동이 진행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항상 지역 내 어르신 돌봄을 위해 애쓰는 돌봄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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