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오는 5월 31일 연수구청 한마음광장과 연수아트홀에서 ‘2023년 치매극복한마당 기억담아 청춘드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연수구만의 치매극복행사로, 치매예방 및 건강증진을 중점으로 보건소, 의료기관, 복지관 등 여러 기관·단체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화합의 장을 열어 구민과 함께할 예정이다.
먼저, 1부 청춘드림한마당은 오전 10시30분부터 한마음광장에서 열리며 ▲전통놀이마당 ▲치매검진 ▲VR인지게임 ▲복지용구 체험 ▲치매안심하우스(3D) 상영 등 다양한 치매예방 콘텐츠를 준비한다.
또한 각종 건강정보를 전달하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한방 및 구강진료, 혈압·혈당검사, 마음건강검진, 혈관나이 측정, 스트레스 지수 측정 등 간단한 검사와 장기노인요양보험 안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노인일자리 상담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들도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는다.
이어서, 2부 치매극복 희망콘서트는 오후 2시부터 연수아트홀에서 진행되며 구민과 함께하는 즉석 노래자랑으로 시작해 코미디언 장용 씨가 ‘치매예방과 웃음치료’를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웃음치료는 고령화사회와 함께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치매와 각종 스트레스와 질병으로 고통받는 현대 사회에서 자가면역을 증강해주는 새로운 건강요법으로써 각광받고 있다.
이밖에도 청춘드림 한마당 스탬프 투어로 참여자가 치매예방 건강부스를 다니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스탬프 책자 속에 총 10개의 도장을 다 모으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연수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어르신, 부모돌봄 신중년을 위한 치매예방 전문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시니어 건강문화를 재정립하고 치매친화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청 홈페이지 및 연수구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연수구만의 건강축제를 정례화해 구민들을 위한 건강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치매환자와 가족이 공동체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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