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쿠팡의 물류 전문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손잡고 물류 분야 중장년 일자리 참여 기회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의 급속한 성장 및 자동화로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중장년 대상 일자리 참여 기회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두 기관은 19일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물류분야 중장년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함께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오는 31일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1차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1차 설명회는 사전참여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29일까지 50+포털(50plus.or.kr)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채용설명회에서는 현재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서 324명 규모로 채용 진행 중인 현장관리직 ‘팀캡틴’ 등 현장직과 자동화설비유지보수, 안전‧보건관리자 등 전문직에 대한 직무 내용 및 조건에 대해 안내한다. 두 기관은 채용설명회를 통해 채용수요가 높은 오토메이션 물류 분야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입장벽을 낮춰 일자리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향후 중장년 구직자를 위한 지속적인 채용 설명회 운영 및 중장년에 적합한 물류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도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물류 전문분야 수요에 따른 중장년 맞춤형 기술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등 중장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성수 사업운영본부장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큰 물류 분야에서 중장년에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기업과 협력해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필요로 하는 중장년에게 다양한 직군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중장년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세라젬, ㈜hy(구, 한국야쿠르트), ㈜진모빌리티(아이.엠 택시) 등의 민간 기업과 연계한 채용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재단에서 진행하는 채용설명회는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들과 연계하는 만큼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채용설명회 참여를 위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50+포털(50pl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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