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창5동은 지난 9일 중장년 1인가구 남성의 관계형성과 요리·운동·수납·금융교육 지원 활동인 ‘씽(글)싱(글)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창5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과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창5동 중장년 1인가구 남성의 이웃관계를 강화하고 요리·운동·수납·금융교육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창5동주민센터 동장과 창5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이 참석했으며 중장년 1인가구 남성 참여자 발굴과 사업 진행 및 지원 등에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창5동 중장년 1인가구 남성 ‘씽(글)싱(글) 사업’은 협약 이후부터 12월 15일까지 ▲요리활동 ▲건강지원(스트레칭, 바른자세 운동 교육) ▲주거지원(정리정돈, 수납교육) ▲금융지원(중장년 1인가구 맞춤 금융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 관계자는 “지난 4월 복지의제 발굴에서 실행까지 민관이 협력해 동 단위 복지계획을 만드는 ‘동복지대학 사업’을 통한 3자 협약을 추진한 바 있으나, 이번 ‘중장년 1인가구 사업’ 협약은 대상자 중심의 복지사업을 구체화해 추진하기로 협의한 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홍구 창5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고립에 취약한 중장년 1인가구가 사회활동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봉형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주민센터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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