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3일 인천대공원 산림치유센터 마중터에서 이세진 인천대공원사업소장, 최미리 가천대학교 수석부총장, 최수정 인천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부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암생존자 산림치유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암생존자가 가장 많이 경험하는 피로 및 수면장애 증상개선을 위한 도시 숲 기반의 산림치유프로그램 운영의 상호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암생존자가 경험하는 피로, 수면장애 등의 문제는 휴식으로 잘 호전되지 않는데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자연이 갖는 치유력과 신체 움직임을 동반해 암생존자에게도 체력 증진 효과 등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번 산림치유프로그램은 5월부터 6월까지 매주 1회씩 총 8회기 프로그램으로 산에서 활동이 가능한 암생존자 각 15명씩 2개 반으로 구성해 운영되며 하반기에도 추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세진 인천대공원사업소 소장은 “치유숲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가 암경험자의 신체적, 정신적 문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숲 기반의 산림치유프로그램이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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