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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간존중 치매 돌봄기법 도입 위해 전문교육자 양성

인천에서 국내 첫 휴머니튜드 전문교육자 5명 탄생

입력 2023년05월02일 22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인천광역시에 국내 첫 휴머니튜드 전문교육자 5명이 배출돼 국내 최초 휴머니튜드 돌봄기법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인간존중 치매 돌봄기법인 ‘휴머니튜드 케어’를 도입하기 위해 2021년 7월 휴머니튜드 교육기관인 프랑스 IGM연구소와 양해각서를 맺고, IGM소속 전문 트레이너를 초청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휴머니튜드 전문교육자(트레이너) 양성교육을 10주간 운영했다.


 

휴머니튜드 전담인력은 인천광역치매센터, 인천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종사자로 구성된 5명의 전문교육자로 5차례에 걸친 10주간의 이론교육과 실습·기술훈련을 수련했다. 또 치매요양병원 2곳과 미추홀구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에서 돌봄 종사자를 대상으로한 휴머니튜드 돌봄 기본교육(레벨1)을 시범 운영하며 국내 실정에 맞는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이번에 배출된 휴머니튜드 전문교육자는 오는 6월부터 치매안심센터, 구립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 공립요양병원 등 인천시 관내 공립치매시설을 중심으로 휴머니튜드 교육을 실시하며, 치매환자를 존중하는 휴머니튜드 도시 인천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휴머니튜드 교육사업을 수행할 인천광역치매센터는 휴머니튜드 돌봄 기술의 현장 적용 효과성 확인 연구를 위해 인하노인간호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치매환자의 신경행동증상(BPSD) 발생률 및 약물 투약률, 종사자의 돌봄효능감과 직무스트레스 등 전후 비교연구를 통해 인천형 치매환자 돌봄 모델의 기반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정혜림 건강증진과장은 “인천시는 세계 12번째,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휴머니튜드를 적용시켰다”며, “치매환자가 존중받고, 치매가족과 돌봄 종사자가 행복한 돌봄을 제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인천광역치매센터는 2019년 KBS 다큐 ‘부드러운 혁명’을 통해 휴머니튜드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고, 다큐 독점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전국 최초 치매환자 인권선언문 선포, SSG랜더스 연계 캠페인, 국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인간다움을 존중하는 치매 돌봄 기법 도입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노력해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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