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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치매친화적 환경조성 박차

마을공동체 참여하는 '치매안심 마을' 운영

입력 2023년04월28일 15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인천 강화군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존엄을 유지하며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가 참여하는 ‘치매안심마을’을 운영한다.

 

2021년 선원면 창4리 제1호 치매안심탄생을 시작으로 올해 강화읍 관청6리와 송해면 상도2리가 치매안심마을 신청을 접수해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평균수명 연장과 급격한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는 2021년 88만6,173명이었고 40년 후 4배 가까이 증가해 2060년에는 332만5,602명으로 예상된다.

 

치매환자의 증가는 치매관리비용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 증가뿐 아니라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저하 등의 문제로 이어진다. 우리나라 2021년 치매환자 연간 총관리비용(추정)은 약 18조7,000억 원으로 치매환자 1인당 치매관리비용은 약 2,112만 원으로 산출됐다.

 

우리나라는 현재 4차까지 치매관리종합계획을 설립해 치매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 정책들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치매환자 및 가족, 간병인들의 인권, 제도, 법적인 측면으로도 더욱이 발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화군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지역사회의 역할을 강조한 치매안심마을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마을 운영 위원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마을 실정에 맞게 사업을 진행해 나가는 방식을 취한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치매안심마을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2개 마을이 사업을 신청했으며 마을주민과 마을 내 기관 담당자로 구성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조직해 인천광역치매센터에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에서는 치매인식개선과 치매파트너 교육을 하고 치매예방을 위한 치매조기검진과 치매예방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치매 진단자를 위해서는 치매환자 쉼터 운영과 치매치료비 지원, 위치추적기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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