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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노인시설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 운영

요양원 등 노인복지시설 34곳 방문해 이용어르신 60여명 대상 흉부X선 촬영 진행

입력 2023년04월28일 20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양천구는 유병율과 사망률이 높은 노인결핵을 조기 발견해 전염을 방지하고 빠른 치료와 회복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노인복지시설 34곳을 이용하는 만65세 이상 어르신 6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노인결핵검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결핵을 진단 받은 신규 환자의 51%는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결핵은 기저질환 등을 동반한 비전형적인 증상으로 진단과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사망률이 높다. 이에 구는 찾아가는 무료검진을 통해 선제적으로 숨어있는 결핵환자를 발견해 관리함으로써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에 기여하고자 한다.

 

검진대상은 만65세 이상 어르신 60여 명으로, 사전안내를 통해 신청한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등 노인복지시설 34곳을 전담검진팀이 방문해 휴대용 X선장비를 활용한 흉부촬영을 실시하고, 판독결과를 토대로 객담(가래)검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검진결과 결핵 유소견자는 재검관리대상자로 6개월 이내 흉부X선검사를 실시하며, 결핵확진자로 판정될 경우 신고 및 의료기관 무료치료를 연계해 꼼꼼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뚜렷한 원인없이 2주 이상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지속될 경우 양천구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노인복지기관 34개소 이용어르신 73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노인결핵검진을 실시해 유소견자 5명을 발굴했으며, 철저한 재검을 통해 유소견자 전원 결핵 비판정결과를 받은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결핵 고위험군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검진을 운영해 조기발견과 치료를 돕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구민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건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의료사각지대를 촘촘하게 메워가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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