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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1인가구 위한 5가지 사업 시작

외로움 해소, 건강, 주거관리 등 다양한 분야 5개 사업, 오는 11월까지 운영

입력 2023년04월27일 20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최근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우울과 일상관리 어려움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마포구 1인가구는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전체의 48%(8만7,080가구)에 달해 2가구 중 1가구가 1인가구이다.

 

이에 서울 마포구는 지난 3월까지 ‘제1회 1인가구 지원사업’을 공모해 1인가구의 일상에 활력을 더해 줄 5개 사업을 선정하고 오는 11월까지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은 ▲아트파머(art farmer) ▲월간밥상 ▲마포필라앤요가 ▲장년 1인가구를 위한 셀프홈케어사업 ▲고령노인 1인가구 이웃관계망 형성 지원사업이다.

 

아트파머는 염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는 1인가구 예술‧원예활동 프로그램이다. 캘리그라피 등의 예술활동과 함께 텃밭을 가꾸어 1인가구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지역나눔활동과 마을전시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웃과의 관계망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마포구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월간밥상은 불규칙한 식사와 영양부족식단에 지친 청년 및 중장년 1인가구에 맞춤형 식단을 교육하고,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요리실습도 진행한다. 마포필라앤요가는 (사)마포스포츠클럽에서 진행한다. 건강한 신체활동을 위한 필라테스 및 요가 강습을 주 2회 실시하고, 고독감 해소를 위해 1인가구 커뮤니티도 만들어 활성화한다. 저소득 및 운동 취약 1인가구를 우선해서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사)함께하는행복한돌봄에서는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셀프홈케어사업을 통해 전열기구 교체·관리법이나 방범창 점검법과 같은 생활 속 집수리 교육과 함께 방충망 교체, 단열재 설치 등을 실습해 집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고령노인 1인가구 이웃관계망 형성 지원사업은 마포복지재단에서 맡아 진행하며 마포구 주민참여 효도밥상에 참여하는 독거어르신의 고독감 해소를 위해 청년 서포터즈와 연계해 건전한 사회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취미활동모임을 지원한다.

 

각 사업은 선착순으로 모집해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마포구 1인가구지원팀(02-3153-8932)에 문의하거나 마포구 누리집에 게재된 사업별 운영기관으로 직접 접수 가능하다.

 

박강수 구청장은 “1인가구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그 수요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혼자 살며 느끼는 불안과 외로움, 불편을 보듬고 섬세하게 살펴서 마포구의 1인가구가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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