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 운영되었던 경로당의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어르신들의 시설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관내 경로당에 건강증진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관내 경로당 136개소를 대상으로 각 동주민센터 및 (사)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와 협력해 경로당별 필요한 건강증진물품(입식테이블, 의자, 혈압계, 체중계) 현황 파악 및 수요조사를 완료했다.
구는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5월부터 경로당 74개소에 입식테이블 및 의자를 지원하고 7월부터 경로당 127개소에 전자혈압계 및 체중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경로당 입식테이블 및 의자 지원은 관절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편한 여가복지 공간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식사와 여가활동 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혈압계 및 체중계 지원을 통해 경로당 내에서 어르신들이 간편하게 혈압·체중을 측정하고 건강상태를 확인해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경로당 환경 개선의지를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