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한 디지털 문제해결센터 공모에 시의 ‘복지분야 디지털 조력자 양성교육’이 선정되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디지털 변화에 적응 요구는 높아지고 있지만, 디지털 역량 부족으로 인한 디지털 사각지대가 상존하고 있다.
이에 시는 고령층, 장애인 등을 디지털 소외 계층으로 분석하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이들과 현장 최일선에서 소통하는 사회복지종사자를 디지털 조력자로 양성하는 사업을 신청해 공모에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디지털 전환을 밀착 지원하고 사회복지 종사자를 디지털 조력자로 양성하는 교육사업으로, 부산지역 106개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사회종합복지관 종사자 250명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맞춤형 디지털 전환교육(복지프로그램 운영, 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 방법) ▲수혜자 대상 디지털 교수법 교육(수혜자 대상 의료, 돌봄 관련 교육, 스마트 치매예방, 디지털 재활치료)을 통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4월 18일에 개소한 사회서비스원에 디지털 문제해결센터를 구축해 교육업무를 기획·총괄하는 사무국을 두고, 대표 교육장을 운영한다. 아울러 16개 지역거점 복지관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디지털배움터 교육 안내 등 각종 디지털 교육을 안내하기로 했다.
부산시 심재민 기획관은 “디지털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관 종사자의 디지털 역량을 우선해서 향상시켜, 이들을 통해 디지털 소외 계층에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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