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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중장년 1인가구, 요리하며 친구 사귄다

총 3기수로 구분해 1기 5월, 2기 7월, 3기 9월 순으로 운영 예정

입력 2023년04월25일 16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종로구가 오는 5월 9일부터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식생활 개선 및 관계 형성 프로젝트 ‘종로 싱글 4050 내건내챙(내 건강은 내가 챙긴다)’을 시작한다.

 

건강식단 위주의 요리교실과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한 감정·소통수업을 진행하고 중장년 주민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는 유의미한 시간으로 구성했다.


 

종로 1인가구 가운데 중장년 비율은 31.9%로 청년(47.7%)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구에서는 이들이 노년, 청년 중심 정책에서 소외돼 있으며 각종 질병 및 외로움 등에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총 3기수로 구분해 1기 5월, 2기 7월, 3기 9월 순으로 운영 예정이다.

 

참여자 스스로의 심신 건강을 세심히 돌볼 수 있게 ▲건강식단 요리교실(3회차) ▲아로마테라피 감정수업(1회차)으로 구성했으며 1기는 5월 9일부터 30일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요리교실은 만성질환과 비만 등의 문제를 겪는 중장년이 신선한 채소,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건강한 식단을 만드는 자리로 꾸몄다. 무겁고 기름진 음식에서 벗어나 정갈한 한상차림을 완성하고 자존감 역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로마테라피 감정 수업은 오일 시향을 통해 내게 맞는 향기를 찬찬히 찾아보고 나만의 특별한 아로마 오일도 만들며 참여자 간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지향한다.

 

‘종로 싱글 4050 내건내챙’ 참여 대상은 관내 거주하거나 종로구에서 주로 생활하는 40~50대 1인가구다. 참가비는 무료고 1기신청은 내달 2일까지 포스터 내 QR코드(네이버 신청)에 접속해 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복지정책과 1인가구지원팀에서 안내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1인가구 주민이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어려움, 외로움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중장년들이 한데 모여 요리하고 서로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으며 힐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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