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교육부와 연계해 평생학습계좌제를 올해 도입하고 주민대상으로 평생학습 이력 관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평생학습계좌제는 국민의 다양한 학습경험을 개인별 학습계좌에 누적·관리하고, 그 결과를 학력·자격 등 사회적으로 활용하는 제도다. 개인별 학력, 경력 및 자격 등을 등록하고 평생학습 이력을 기록할 수 있으며 평생학습이력증명서를 발급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은평구평생학습관은 지난해 9월 평생학습계좌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늘배움학교, 은평내일살롱, 평생학습활동가 양성교육 등 4개가 평생학습계좌제 학습과정으로 인정받아 운영 중이다.
향후 구는 평생학습계좌제 인정 학습과정을 확대 운영에 나선다. 은평구 평생학습 포털인 은평배움모아에 은평형 학습이력관리 제도를 도입해 손쉽게 개인별 평생학습 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단편적인 학습경험을 넘어 개인별 학습이력을 기록하고 주민 스스로 체계적인 학습 설계와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평생학습 이력이 개인별 이력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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