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한마당인 ‘제18회 강원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4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2일간 삼척복합체육공원 외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강원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삼척시체육회와 강원도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만60세 이상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며, 도내 18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3,219여 명이 육상, 축구, 테니스, 탁구, 자전거, 궁도, 체조(생활체조), 배드민턴, 산악(등산), 바둑, 게이트볼, 국학기공,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 볼링 등 총 15개 종목에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첫날인 4월 20일에는 삼척복합체육공원에서 사전경기로 축구 종목이 진행되고, 오후 4시부터 삼척체육관에서 식전행사인 인기가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5시부터 개회식이 열린다. 그리고 다른 경기는 모두 4월 21일에 진행된다.

삼척시는 이번 대회 13개 종목에 선수단 181명을 구성해 참가하며, 대회 전날인 4월 19일 오전 11시 삼척복합체육공원에서 삼척시선수단 출정식을 가진다.

시는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위해 안전요원, 자원봉사자 등을 현장에 배치하고 삼척경찰서, 삼척시 교통과, 모범운전자 삼척지회 등의 협조하에 교통통제를 실시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삼척시보건소는 대회 전 4월 17일부터 4월 19일까지 3일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명예공중위생감시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숙박업소 및 식품접객업소 187개소를 대상으로 숙박업소 객실·침구 등의 청결관리 여부, 영업자·종사자 개인위생, 식품 위생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조리시설 및 기구의 위생 관리 여부 등을 현장 지도 점검하고 친절 교육도 병행하여 안전한 체육대회 개최에 기여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고령화시대 체육을 통한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와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여건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고 생활체육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삼척시는 최근 수영장 건립 추진과 파크골프장 조성 등 체육시설을 확충해 도 단위 또는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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