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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친화 지역사회 선도…용산 청춘학교 개강

오는 17일부터 내달 8일까지 월·수 낮 2시∼4시 총6회

입력 2023년04월14일 17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고령친화도시 서울 용산구가 오는 17일 존엄한 나이듦에 대한 해답 ‘용산 청춘학교’를 연다.

 

용산 청춘학교는 보람 있게 오래 살다 존엄하게 마무리 하고픈 주민들을 위한 평생학습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 7일까지 55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80대 8명, 70대 9명, 60대 16명, 50대 5명이 신청했다. 최고령 학습자는 무려 86세, 수강생 평균 연령은 70세다.

 

용산 청춘학교 수강생 78세 최순란 씨는 “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지만 취미 강좌가 대부분”이라며 “건강·마음관리는 물론 웰다잉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교양강좌라 기대된다”고 수강 이유를 밝혔다.

 

이번 강좌의 주요 내용은 이른바 시니어 건강생활 백서, ㈜한국실버교육협회가 위탁 운영한다. 장소는 용산구평생학습관이다. 수강료 무료. 1회 신체 건강(4월 17일), 2회 뇌 건강(4월 19일), 3회 감정관리(4월 24일), 4회 회상과 치유(4월 26일), 5회 웰다잉 문화 이해(5월 3일), 6회 아름다운 하늘 소풍 준비(5월 8일) 순으로 회차 당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나이가 들어가는 것은 개인의 일이 아닌 공동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어르신들이 배우고 나누며 주변과 능숙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3월 지역 내 경로당 총 88곳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셋탑박스 설치를 완료했다. 4월부터 경로당 15개소에서 스마트 밴드 활용, 저염식 조리 실습, 반려식물 키우기, 힐링 요가, 키오스크 정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뵌다.

 

용산구보건소에서는 60세 이상 구민 40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를 측정해 근력 강화를 돕는 ‘실버운동교실’을 별도 운영한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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