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구민의 IT역량 강화를 위해 구민 정보화 교육을 다양화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했다.
정보화 교육은 대면 교육과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교육은 유튜브 ‘강남구 1교육장’ 채널에 들어가 과정명에 접속해서 수강할 수 있다. ▲한글을 활용한 스토리북 만들기 ▲포토스케이프로 사진편집 배우기 ▲마이박스를 활용한 네이버오피스 등 다양한 과정을 배울 수 있다.
대면교육은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한 정보화교실 10개소에서 매월 60~70개 강좌가 열린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20여 강좌가 추가됐고, 평일 야간반과 주말반을 신설했다. 평일 저녁 7시부터 9시 30분, 토요일 10시부터 13시까지 운영하는 특강은 청소년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나씩 쌓는 스펙 ITQ파워포인트자격증 ▲업무에 바로 통하는 문서 작성 ▲로봇, AI, 메타버스 등 다양한 강좌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을 운영, 올해 180명(또는 그룹)을 방문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장까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고, 올해부터는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교육을 원하는 대상자(또는 단체)는 정보화교실 콜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위해 1: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소는 삼성2 정보화교실, 대치2 정보화교실 총 2개소에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된다. 또 전용 방송 장비를 갖춘 미디어 교육장에서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심화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장은 대치2 정보화교실과 자곡 정보화교실 2개소에 있다.
특히 자곡 정보화교실은 코딩, 사물인터넷, 드론, 3D디자인 등 4차 산업기술을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IT융합교육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또 정보화교실 10개소에 키오스크 체험존을 설치해 무인기기에서 상품 주문·예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이 친숙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수강 희망자는 매월 25일부터 강남구청 홈페이지나 정보화교실 콜센터(02-6413-7722, 1544-5220)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일반강좌 20시간 기준 1만5,000원 ▲전업주부 7,500원 ▲5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족, 세자녀 이상 가정 등은 무료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기술습득이 필요해졌다”며 “구민에게 다양하고 체계적인 정보화 교육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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