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초보 귀농·귀촌인과 예비 귀농인들의 농촌생활 적응을 돕기로 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10일부터 오는 5월 29일까지 신규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자 및 귀농 예정자를 대상으로 ‘2023년 전주시 귀농귀촌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신규 농업인과 도시지역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농업·농촌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매주 월·수요일 4시간씩,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작물 재배 기초이론과 현장실습 △우리 지역에 맞는 작물소개와 수익성 분석 △귀농성공·실패사례 △귀농 선도농가 벤치마킹 △농기계 안전 사용법 및 조작 실습 △농업정책 및 귀농 사업계획서 작성법 △농업 관련 기초 법률 등 귀농생활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론과 실습, 현장 교육을 통해 배우게 된다.
이와 관련 이날 첫 강의에는 장현우 전북도 농어촌종합지원센터 귀농귀촌 부장이 강사로 참여해 ‘전북도 귀농·귀촌정책’을 주제로 강연했다. 장 강사는 이 자리에서 귀농인 주택 구입, 교육 지원,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 등에 대해 소개해 교육에 참석한 예비 귀농인의 이해를 도왔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귀농·귀촌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는 신규 농업인과 귀농 예정자에게 기초 영농기만 아니라 귀농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 등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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