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경제·사회적 이유로 학령기 교육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성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문해교육을 공모한 결과, 올해도 교육부 공모사업에 3개소(평생학습관, 노인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가 선정되어 3,100만 원의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남원시 성인문해교육은 교육부 공모사업 외에도 읍면동 찾아가는 한글학당 프로그램에 5,400만 원을 지원해 9개 읍면동 230명의 학습자들이 삶의 활력이 넘치게 되었다. 이로써 2010년부터 교육부 공모사업 등에 매년 선정되어 성인문해교육인 초등, 중학과정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지양근 교육체육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행복한 일상을 돕는 성인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배움의 결핍으로 인한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희망을 품으실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 평생학습관 분관은 한글 기초에서 초등학력인정과정, 중학교과정까지 운영하며, 그동안 중졸 검정고시에서 합격하신 분들과 일반 시민의 학습욕구에 발맞춰 고졸 검정고시 과정 무료 운영을 위해 교육부 공모사업 준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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