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가 올해 치매안심마을 2곳을 지정하고 치매조기검진 및 예방, 교육, 인식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생활해 치매환자가 존엄성을 유지하며 마을 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2021년 유구읍 5개 마을, 2022년 의당면 5개 마을에 이어 올해는 이인면 이인리, 복룡리 2곳만 지정해 중점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해당 지역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치매인식도 사전조사 및 치매조기검진 실시, 마을별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구성 및 개최 등 지역주민 대상 치매안심마을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어 이달부터 ▲치매예방교육 ▲쉼터(인지강화프로그램) ▲맞춤형사례관리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등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치매관리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가정으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전수조사를 통해 치매조기발견 및 조기 치료, 돌봄사각지대 치매환자 발견 등 치매환자 관리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임규희 치매정신과장은 “치매환자와 가족, 마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친화적인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며 치매안심마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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