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의 치매 악화방지를 위해 치매환자 쉼터프로그램인 ‘기억 이음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기억 이음터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로서 장기요양서비스 미신청자, 장기요양서비스미이용자, 인지지원등급자를 대상으로 비약물프로그램을 통한 치매 증상 삶의 질 향상과 악화 방지를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기가 시작되었으며 주 2회(총 8회기) 10명 이내로 운영해 다양한 인지자극 활동을 제공했다. 특히, 마지막 회기에는 보강천 미루나무 숲에서 걷기 및 체조 활동으로 대뇌피질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오감자극 활동과 꽃구경도 함께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자아냈다.
4월 2기는 4월 4일 시작으로 오는 4월 27일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좌구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산림욕 체조 및 걷기 명상 △꽃차 마시기와 족욕 체험 △만들기 체험 활동 등이다.
치매안심센터 내 조기검진, 프로그램 등 관련 사항은 증평군 보건소 치매관리팀(043-835-4782~6)으로 문의바라며, 이외에 치매에 대한 정보 및 돌봄 상담이 필요한 경우 24시간 365일 연중무휴 운영하는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
윤서영 보건소장은 “경증 치매환자들에게 사회적 접촉 및 교류를 통해 퇴행하는 기억력과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해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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