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오는 14일부터 강화군 행복센터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한의사와 함께하는 한의학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의학 건강교실은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한의학적 건강관리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의학 건강교실은 오는 6월 9일까지 격주 금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따스한 봄날, 관절 건강 지키기 ▲한의학으로 몸과 마음 다스리기 ▲잘 먹고, 잘 자고, 잘 운동하기 ▲한의학으로 당뇨 다스리기 ▲한방 체험하기 강의가 차례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 다양한 한약재를 소개하며, 실제 한의원에서 증상에 따른 한약재 사용법 등 한약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침향단 만들기, 한방차 만들기 등 한약재를 이용해 지친 몸에 에너지를 채워줄 수 있는 한방 체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원인과 일상생활에서 악화를 막는 방법을 교육하며, 예방을 위해 한의사와 함께 스트레칭과 같은 운동을 진행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강의가 끝난 후 한의사가 개인 맞춤별 건강 문제를 상담해 주고, 더 좋은 건강습관을 알려주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 한의학 건강교실에 참여한 주민은 총 500명으로 1회당 약 50명의 인원이 건강교육을 들었다. 특히 체험형 강의에 대한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
한의학 건강교실 참여를 신청한 한 주민은 “작년 한의학 건강교육을 듣고 일상생활에서 허리 건강을 보호하는 동작을 많이 알게 돼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 프로그램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천호 군수는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일상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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