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치매환자의 치매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치매환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매환자 쉼터는 경증치매환자가 장기요양서비스 등의 국가치매지원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치매악화를 지연시키기 위해 전문적인 인지재활프로그램과 낮 동안 돌봄 및 보호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주5일 하루 3시간씩 작업치료, 운동·공예·원예·미술·음악 치료 등 효과가 검증된 비약물 치료 및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특히 전문 작업치료사가 제공하는 작업치료는 남아 있는 뇌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전산화 인지재활프로그램(CoTras) 및 인지워크북 등을 활용해 지남력(자기가 처해 있는 공간, 시간 및 상대하고 있는 사람을 구체적으로 인지하는 능력), 기억력, 집중력, 계산 능력 등을 훈련하는 것으로 인지능력 향상에 중요하다.
구례군치매안심센터장인 김형진 보건의료원장은 “치매친화적 환경조성 및 치매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치매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교실, 치매환자가족지원 등 다양한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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