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지역 내 어르신들의 생활습관 개선 등 건강관리에 대한 유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네의원 11개소와 연계한 ‘어르신 건강동행’ 사업을 추진한다.
어르신 건강동행 사업은 만65세 이상 만성질환 2개 이상 보유한 독거노인, 노인부부를 대상으로 ▲건강상담 ▲방문재활 ▲영양지원 ▲재택의료 ▲정신상담 ▲복지상담 등 6대 서비스를 2개월간 제공하는 포괄적 건강돌봄서비스이다.
구 보건소는 본 사업을 통해 동네의원 방문환자 중 영양관리, 재활치료, 생활습관 개선 등 가정에서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보건소 건강동행사업과 연계해 민관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의료기관을 통한 보건·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건강동행팀은 동네의원에서 의뢰받은 대상자의 건강상태 등을 평가 후 대상자 특성에 맞는 포괄적 건강돌봄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건강상담, 복약지도, 영양캔 지원, 재활운동서비스 등을 2개월간 제공해 도봉구 어르신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자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동네의원을 통한 연계 외 구민이 별도로 어르신 건강동행서비스를 신청하고자 하는 경우, 관할 동주민센터 방문 또는 방문간호사에게 신청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동네의원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돌봄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을 발굴하고, 도봉구 어르신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