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노인학대 사례 발굴과 신속한 사례 개입을 통한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노인보호전문기관과 ‘어르신과 함께하는 이동상담소’를 운영한다.
이동상담소는 2월부터 12월까지 월 2회, 경로당·노인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과 지역행사장, 주민센터 등 공공장소를 대상으로 설치·운영될 계획이다.
이동상담소는 노인학대 상담, 신고방법 안내, 신고 독려 등을 통해 은폐된 가정 내 노인학대사례를 발굴하고 신속하게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노인학대 예방교육과 홍보를 확대하고, 노인학대 행위자에 대한 상담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동상담소 설치를 원하는 시설·기관·단체는 노인보호전문기관(☎064-757-3400)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모든 노인은 적절한 보살핌과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학대 예방사업을 통해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