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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미리 알고 대비하는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실시

2022년 마포구 60세 이상 가운데 추정 치매환자 수는 5683명

입력 2023년04월07일 09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2년 서울 마포구 60세 이상 가운데 추정 치매환자 수는 5,683명으로, 4인가구로 계산했을 때 치매환자 관련 인구는 2만 명이 훌쩍 넘는다.

 

이에 마포구는 치매 및 고위험 어르신을 조기 발견해 체계적인 치료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만60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은 이달부터 6월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며 마포구치매안심센터에서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치매 조기검진과 상담을 진행하고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수칙을 교육한다.

 

이달에는 12일에 아현동 주민센터에서, 17일과 24일에는 망원2동 주민센터에서 선별검사가 진행된다. 더 나아가 구는 1회성 검진과 상담에 그치지 않고 검진받은 대상자들을 검사 결과에 따라 구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정상진단을 받은 구민은 2년마다 선별검사를 실시해 치매예방정보와 예방프로그램을 제공, 치매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연 1회 정밀검진을 진행하고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연계한다. 치매로 판정이 되면 원인확진검사를 연계하고 인지재활프로그램 및 치료비 지원을 안내한다.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문의는 마포구보건소 건강동행과 또는 마포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 가능하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을 나누는 교류가 더 부족해지면서 어르신들의 치매가 촉진되거나 진단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어르신들이 치매를 올바르게 관리하고 더 나아가 치매를 앓는 어르신, 그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한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지역 내 만60세 이상 어르신 총 3,659명이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통해 선별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831명이 치매 또는 고위험군으로 판정받았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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