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컨템퍼러리 클래식 스타일로 유명한 CH 캐롤리나 헤레라는 디자이너 캐롤리나 헤레라의 세계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스페셜 컬렉션들을 선보여 왔다. 이번 시즌에는 그녀가 일본 여행에서 느꼈던 감상을 바탕으로 한 간결하고 독창적인 스타일의 재팬 컬렉션(Japan Collection)을 선보이면서 컬렉션의 키 아이템으로 도쿄백(Tokyo Bag)을 공개했다.
사진제공: CH 캐롤리나 헤레라
‘재팬 컬렉션’은 클래식과 모던함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캐롤리나 헤레라의 재능이 십분 발휘된 컬렉션으로써, 그녀가 관찰하고 느꼈던 일본의 문화, 예술, 건축, 전통이 녹아 들어있다. 이 컬렉션의 키 아이템은 그녀가 좋아하는 도시인 동경의 이름을 딴 도쿄백으로 자연스러운 우아함이 돋보이며 캐주얼에서부터 포멀한 스타일까지 두루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일본의 종이접기 공예인 오리가미와 같이 정제된 라인은 모방할 수 없는 도쿄백의 아름다움과 구조적 미학을 보여준다. 가방 옆면이 사다리꼴로 퍼지는 블랙 컬러의 트라페즈 실루엣과 단정한 직사각형으로 구성된 화이트 컬러의 정면은 절제와 균형의 조화를 잘 표현해냈다.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도쿄백은 천연 누벅과 양가죽을 사용해 부드럽고 유연하며, 완성도 높은 뛰어난 디테일을 보여준다. 또한 이 컬렉션은 올리비아 팔레르모와 같이 세계적인 스타일 아이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CH 캐롤리나 헤레라의 재팬 컬렉션 도쿄백은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CH 캐롤리나 헤레라는 ‘패션계의 퍼스트레이디’로 칭송 받는 캐롤리나 헤레라와 그의 딸 캐롤리나 헤레라 주니어가 함께 2001년 론칭한 브랜드로 여성복 및 남성복, 핸드백, 슈즈, 스카프,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을 디자인, 생산하며 현재는 유럽, 아시아, 미국, 남미, 중동 등 전 세계 102곳이 넘는 전문매장과 200개 이상의 편집형 매장 등을 보유한 가운데 새로운 시장에서 널리 사랑 받고 있다. 캐롤리나 헤레라는 2004년 미국 패션디자이너협회(CFDA) 올해의 여성복 디자이너로 선정되었으며 2008년에는 제프리 빈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