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2023년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에 선정돼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반건강검진 선택진료항목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일반 어르신보다 건강검진 수검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만성질환 개수가 많은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질병의 조기 진단과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건강보험료 최저금액(1인 2만2,310원) 이하 납부 어르신 중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인 홀수년 출생 어르신 650여 명으로 대상자에게는 지난 2월 개별 안내문이 발송됐다.
검진 기관은 금천구 관내 병원 총 10개소이며 대상 어르신은 11월까지 해당 병원 중 한 곳을 방문해 10만 원 이내에서 선택진료항목(CT, 초음파검사, 위·대장내시경수면비 등)에 해당하는 검사를 받으면 된다. 검진비용은 병원에서 분기별로 구청에 청구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대상 어르신이 빠짐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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