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민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고, 디지털 소외계층이 쉽고 편리하게 디지털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역량강화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17일 창원대학교 정보전산원에서 경남도, 시군 담당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디지털배움터경남사업단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역량강화 교육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남에서는 시·군청 정보화교육장,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등 경남 디지털배움터 48개소를 확보하고,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4,300여 명 이상의 교육생을 모집해 디지털 교육 혜택을 제공한다. 동시에 경력단절여성, 청년, 퇴직자 등 역량 있는 도내 디지털 인재 192명을 발굴해 디지털 교육강사로 채용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으로는 디지털 기초, 생활, 심화, 특별 과정과 경남의 시군 정책을 디지털에 접목해 특색있는 교육 과정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군별 거점 디지털교육장에는 체험존을 구축해 KTX예매, 햄버거 주문 등이 가능한 키오스크, 인공지능(AI) 스피커, 디지털 사진인화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교육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산간 오지, 도서 벽지 등에 디지털 기자재를 탑재한 에듀버스를 통해 직접 찾아가서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남도 디지털역량강화 교육은 교육 누리집(https://www.디지털배움터.kr) 또는 디지털배움터 콜센터(☏1800-0096)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오는 3월 25일부터 개최되는 제61회 진해 군항제에 경남도 디지털배움터 홍보부스를 설치, 운영하고 군항제 행사장을 찾는 도민들에게 디지털 무료교육 신청안내와 디지털기기 체험 등 부대행사를 제공한다.
노치홍 경남도 정보통신담당관은 “관심있는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디지털 교육을 무료로 쉽고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디지털 교육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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