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갱년기를 맞은 여성을 돕기 위한 10주 과정 프로그램 ‘갱년기 1타 건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갱년기 1타 건강 프로젝트는 세곡보건지소가 신규 추진하는 건강 특화 프로그램이다. 40~60대 여성 구민 중 15명을 선착순 모집해 4월 5일부터 6월 7일까지 10주간 진행한다.
먼저 대사증후군 사전검사를 거쳐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스마트 운동실에서 1시간 동안 그룹 순환운동을 실시한다. 개인의 신체능력에 따라 기구 세팅과 운동강도가 맞춤으로 조절돼 운동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실시간 심박수 모니터링을 통해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다.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강좌도 2주 간격으로 진행한다. 갱년기 이해하기, 골다공증 예방관리, 영양교실, 스트레스 관리, 퍼스널 컬러 특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3월 20일부터 29일까지 강남구보건소 홈페이지 교육신청 게시판이나 세곡보건지소로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대부분의 여성이 겪는 갱년기 증상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강남구를 만들기 위해 수요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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